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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워 토리
굿바이셀리는 새로울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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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일 2011-11-13


출처 : 이 시대 최고의 웹툰, "쌉니다! 천리마마트"中 / 글,그림>김규삼








들어가는 말

오래 전, 할아버지 할머니 시절의 시장은 어떻게 움직였을까요?
감자를 잘 키우는 사람은 감자를 팔고, 음식을 잘 하는 사람은 주막을 하셨겠죠?
필요한 정보는 사람들이 모인 저잣거리에 나가 구했을 것입니다.

우리의 시장은 사람들과 관계를 맺고 정보를 교환하는 사교의 장이었습니다.
소셜네트워크는 아주 오래 전부터 존재하는 개념이었죠.
 
오늘날, 모든 정보가 인터넷 안에 모이면서 이제 사람들은 상거래에 필요한 정보도 온라인에서 구합니다. 직접 만져보고, 입어보고, 맛 볼 수는 없다는 한계에도 불구하고 최저가의 상품을 클릭 한 번으로 집에서 받아볼 수 있다는 것은 혁신적이었습니다.

 


 
그리고, 이제 물류 배송이 가능한 재화를 벗어나,무형의 서비스도 온라인에서 거래하는 것이 그리 어색하지 않습니다. 그것도 여러 사람이 모이면 반값에 살 수 있다는 것은 보다 다양한 경험의 기회가 열렸다는 것을 뜻합니다.
 

 

앞으로의 온라인 시장은 어떤 모습일까요? 

1. 정체성과 신뢰, 소셜네트워크 

뭐든지 다 찾을 수 있을 것만 같은 오픈마켓, 하루에 하나씩 매혹적인 딜이 올라오는 소셜커머스… 소비 정보는 넘치지만 이상하게도 소비자들은 점점 판단하기가 힘들어집니다. 모두 제일 싸고 제일 좋다는 일방적인 광고로 느껴지기 때문이입니다.
 
사람들은 이제 판매자의 일방적인 정보보다 자신과 비슷한 소비자들이 만들어내는 정보를 더 신뢰합니다. 전문적이고 정확한 판매자의 정보보다 옆 집 순이의 한 마디를 더 믿는 것이죠. 심지어 자신과 아무 관계도 없는 ID goody 님의 “추천 댓글”을 더 신뢰하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이런 특성을 알아차린 판매자들은 소비자들 사이에 숨어 들어가 전략적인, 마케팅을 시작하게 됩니다. 입소문 정보는 돌아다니는데 입소문의 주체는 누구인지는 잘 드러나지 않는 점이 가장 큰 문제입니다.
 
반면에 페이스북이나 트위터 등의 소셜네트워크는 조금 다르게 느껴집니다. 자신의 이름과 히스토리, 다른 사람과의 관계가 노출된 상태에서는 거짓과 왜곡보다는 진실을 말함으로써 자신의 정체성을 지키고자 하는 경향이 강해서 오프라인에서와 유사한 신뢰도 형성됩니다.

소셜네트워크서비스는 전자상거래와 가장 잘 어울리는 형태로 발전할 것입니다.
 


 
2. 지속성, Brand Yourself!
 
많은 소비자들은 최저가가 정답은 아니라고 말합니다.반값보다 즐겁고 만족스러운 소비가
보장된다면 제 값을 내겠다는 것이죠. 단순히 얼마가 더 싼 지 비싼 지는 그렇게 중요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판매자들은 반짝 광고로 눈 앞의 이익을 좇기보다 지속적인 브랜드빌딩으로 꾸준한 성장의 발판을 마련해야 합니다.
 
저렴한 가격이 구매결정의 큰 동기이고, 단기적 성과가 판매자들의 큰 동기인 것은 분명하지만, 너무 치우쳐 균형을 잃어버린 가격 중심의 온라인 시장은 그리 오래 가지 못합니다.


지속적인 브랜드빌딩과 스토리텔링으로 의식 있는 소비자의 마음을 움직이는 사람들이 돈을 벌고 더 즐겁게 일하게 됩니다.

 
3. 특화, 전문화
 
사실 ‘관계’를 지향하는 방향성은 글로벌 리딩기업에서 이미 발견할 수 있습니다. 공동구매 구전효과로 ‘소셜’ 타이틀을 달았던 '그루폰'은 이제 로컬 비즈니스 사업자와 고객들간의 관계를 형성하고 지역별 커뮤니티를 형성하는 데 집중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가격’을 말하다가 ‘관계’를 말하기가 그리 쉬워 보이지는 않습니다. 반값 득템을 위해 모인 사람들끼리 커뮤니티를 이루고 싶어하지는 않는가 봅니다.
 
굿바이셀리는 보다 사람 중심적이기 때문에 삭막하지 않습니다.

“반값이라고 고기 반인분 나오기만 해 봐라”, “반값이라고 해 놓고 다른 데가 더 싸기만 해 봐라” 라는 긴장은 정말 소모적입니다.
 
 

'페이스북딜즈'는 사람들간의 상호작용과 영향력에 주목하여 페이스북 친구들끼리 지역 정보 공유, 로컬비즈니스와 단골과의 유대관계를 강조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아직까지도 페이스북은 친구와 연락하는 수단이라는 인식이 강합니다.


 
굿바이셀리에서는 학연, 지연이 아닌 상품과 그 이야기를 매개로 관계를 맺습니다.
또 하나의 지구만한 온라인 세상에서 친구를 사귀고 사진을 공유하는 수준에서 벗어나 경제활동을 시작할 때입니다.

 


앞으로의 온라인 시장, 굿바이셀리

레스토랑 메뉴이용권, 파티/페스티발 입장권, 디자인 티셔츠, 수공예품, 프리랜서 재능 등... 다양한 사람들이 만들어내는 가치가 모인 시장, 굿바이셀리에서

 
소비자와 판매자, 또는 소비자끼리, 판매자끼리 서로 '아는 사람'처럼 느껴지는 관계를 형성합니다.
 
 

굿바이셀리에는 별도의 광고나 부가서비스가 없습니다.
나의 가치를 아는 사람들의 인맥과 입소문이 가장 효과적인 홍보수단이 됩니다.
 
 

굿바이셀리의 회원 프로필은 사진이나 최근의 일상이 아닌, '소비성향 프로필'입니다.
아이템, 스토리 등을 구경하다가 마음에 드는 것을 '좋아요!'하면 나를 팔로우하는 사람들에게 실시간 소식으로 날아갑니다.
 
 
입소문을 내어 판매에 기여한 활동에는 실질적인 보상도 이루어집니다.
아이템, 스토리, 퍼즐 등을 만들거나 퍼트린 사람에게 판매금액의 최대 1%가 적립됩니다.




정답 : 굿바이셀리는 전혀 새롭지 않습니다.

 
굿바이셀리에서는 정체성을 지닌 개별 주체들이 가치를 만들어 내고
그 가치들이 매
개가 되어 서로 관계를 맺습니다.

기존의 오픈마켓, 소셜커머스, 소셜네트워크 서비스와는 다른 점입니다.
하지만 그 옛날, 시장의 모습과 뭐가 다르냐고 묻는다면?
새로운 것은 하나도 없습니다.

지금도 전통시장에 가 보면, 시장의 사람들은 모두 서로 아는 사람들 같습니다.
다양한 볼거리가 몰려 있어 딱히 물건을 사지 않더라도 유쾌하고 즐겁습니다.
주인과 손님이 서로 관계를 맺으며, 그 안에는 유대감과 신뢰가 있습니다.

굿바이셀리는 단지 그 가치를 복원하고 있을 뿐입니다.
 
 
 

현재, 이 스토리의 댓글이 19개 있습니다.

  • 부평무지개장애인센터님 1107일 전
    굿바이 셀리의 가치의 가치를 지향합니다 ^^
  • 박현준님 1106일 전
    재래시장의 가치를 복원한다는 것이 가장 마음에 와 닿는 것 같습니다.
    온라인에서도 그런 휴머니즘이 담길 수 있을까요? ^^
  • 육성진님 982일 전
    저도 소셜을 조금 돌아다녀보니까 SNS라는 곳이 바로 재래시장입니다. 사람과 사람이 만나고, 사람의 마음과 마음이 만나고, 나누고, 함께하고. 돕고. 그것이 우리가 잃어가고 있는 재래시장 마음 아닐까 싶네요. 그래서 이곳은 우리 집처럼 애착이 더 가는 곳입니다.
    하나하나 챙겨서 조금씩 키워갔으면 하네요. 참 그런데 너무 폰트가 작고 내용이 많아서 좋은 내용인데 다 읽어보시는 샐러들이 얼마나 될지...간단하게 동영상으로도 설명해주세요. 괜한 잔소리 한번 ^^
  • Goody님 976일 전
    육성진님, 정답!!! 건조하고 삭막한 온라인 시장만 있는 것은 아니라는 것을... Goody는 목 놓아 외칩니다~~~ ㅎㅎ 아, 가독성 떨어지는 스토리는 개선해 나가도록 하겠습니답!!
  • 이연희님 975일 전
    굿바이셀리의 가치를 좋아합니다. 우리 재래시장이 그랬듯이 굿바이셀리에서도 사람들의 정을 나눌 수 있는 시장으로 만들어 주세요. 그리고 굿바이셀리는 홍보를 더 많이 해서 더 많은 사람들이 참여할 수 있게 해야 진정한 가치를 나눌 수 있을거 같아요^^
  • 김구하님 973일 전
    저도 좋다고 생각합니다.
    제가 하나 생각해 보았습니다.
    판매자 끼리는 "물물 교환" 은 어떤지 ??? ㅋㅋㅋ
    예) 제가 "티셔츠를 판매를 합니다.
    다른 판매자님께서는 다른 상품을 파시는데 제 제품과 그제품을
    물물 교환 하는 방식 ㅋㅋㅋㅋ
    서로 커뮤니케이션을 통해 단가를 맞추어서 교환도 괜찮을것 같습
    니다만 ㅋㅋㅋ 제 생각 입니다. ㅋㅋㅋ
  • Goody님 972일 전
    김구하님 아이디어 좋구디~~!!
  • 김상철님 970일 전
    너무 삭막한 오픈마켓에서의 탈출울 고민하고 있었는데...
    새로운 대안이 생기는거 같아 기분이 좋습니다....but..ㅠㅠ...
    SNS에 익숙치 않은 저는 조금 당황스럽긴한데.....
    이거...많이 공부해야겠습니다...
  • Goody님 970일 전
    김상철님 프로필 이미지 사랑이 퐁퐁 솟아나구디.. 스토리에 있는 내용처럼 SNS는 2000년대 툭 튀어나온 개념이 아니구, 원래 있었던 우리네 사람 사는 이야기디!!
  • 김미정님 968일 전
    가격정쟁에서 항상 밀려 속상한적도 있었는데...ㅎㅎ
    브랜드화하면 아무것도 아니겠네요.
    여러 유명세(이름만 조금 알린)로 이미 시작됬다고도 볼수 있지만 이제 막 알아봐주는 단계라 멀기만 합니다. 브랜드화 꿈이 여기서 이뤄진다면 좋겠습니다만 늘 그너무 머니가 웬쑤라~
    같은 가치관을 가진 사람들이 모여 거대한 시장이 된다면 아주 멋질 거예요^^늘 장황한 1인 ㅠㅠ
  • 박현준님 968일 전
    당신은 이미 끊임 없이 연결된 커뮤니티를 갖고 있다..참여하고 있는가! 개인브랜드 세상을 역설하는 식스픽셀의 저자 미치조엘의 질문입니다.
  • 하동원님 934일 전
    인터넷 보부상이네요..옛날에 ~~
  • Goody님 934일 전
    인터넷 보부상 느낌 좋아요!! 왜 구사이셀리에는 댓글에 좋아요! 를 누를 수 없나요? 쿠쿠쿠디구디!!
  • 박인규님 926일 전
    ....
  • 서정연님 916일 전
    재미있게 잘 읽었습니다
  • 송예영님 897일 전
    아는 분이 물건을 팔면 물론 덤으로 서비스 받는 기분도 좋지만, 그래도 깎는 것보다는 더더욱 제가격 주고 사고 싶죠 ~ SNS 통해서 사람들을 알아가니 정말 위에 글 대로 싸다는 '가격' 만이 중요한 것은 아니라는 생각이 듭니다.
  • 원현호님 885일 전
    조아요乃
  • 이용제님 871일 전
    정보 + 사람냄새 정이 있는 셀리 ~~ 요술공주 셀리와는 무슨 관계일까요...
  • 박성호님 870일 전
    이런 글은 못봤었는데.. 조으네요. 잘 만들어주세요~
  • Goody
    방문 52
    • 굿바이셀리 샵 브랜..
    • 400,000원
    • 굿바이셀리 샵 세팅..
    • 50,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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